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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개설

책 읽고 독후 활동까지 하며 독서·학습 습관 형성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전경. 이곳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특별 프로그램 2개를 운영한다. 매일신문 DB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전경. 이곳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특별 프로그램 2개를 운영한다. 매일신문 DB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배호기)이 중·고교생의 자기주도적 독서와 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온 청소년 독서 챌린지',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의 서재' 등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온&온 청소년 독서 챌린지'는 교과와 연계해 청소년 스스로 선택한 책, 함께 읽기로 한 책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4주간 매일 함께 읽는 독서 프로그램. 대구 동구 지역 중·고교생 가운데 중1~2 10명, 중3 10명, 고1~2 10명 등 모두 30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고 혼자 책 읽는 게 힘든 학생들이 이른바 '독서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과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스스로 선택한 책(1인당 5권)과 함께 읽기 도서(1권)을 내년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4주 간 매일 읽는다. 북큐레이션 카드 만들기, 감상평 올리기 등 독후 활동도 진행한다.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의 서재'는 중학생들이 내 집 서재처럼 편안한 전용 공간에서 자기주도적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학생용 권장 도서 200여권을 비치하고, 매일 아침 30분씩 독서 활동 시간을 갖는다.

내년 1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주말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도서관 휴관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겨울방학 동안 규칙적인 독서 및 학습 습관을 갖게 해 신체적·정신적 역량을 키워주려는 시도다.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daegu.go.kr/228)를 통해 8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서관 측은 "중·고교생의 독서 활동은 학생부 기록에서도 중요한 요소"라며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함께 하면서 독서 활동 기록을 내실 있게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053)231-2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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