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인비, US女오픈 예열…VOA 클래식 준우승

공동 2위로 마감, 실전감각 ↑ 수확…유소연·고진영도 선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박인비가 샷을 날리고 있다. 박인비는 이날 대회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기록한 유소연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박인비가 샷을 날리고 있다. 박인비는 이날 대회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기록한 유소연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7주 동안 필드를 비웠던 박인비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으나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 2타 뒤져 통산 21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대신 한동안 대회 불참으로 무뎌진 실전감각을 끌어올려 11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활약을 기대케 했다.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대신 상금 12만709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18만7천229달러로 113만3천219달러의 김세영을 따돌리고 상금 1위를 탈환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치며 이날 유소연과 함께 챔피언조로 나선 박인비는 9번 홀까지 1타를 줄이며 고진영, 스탠퍼드와 공동 선두를 형성하며 치열한 3파전을 벌였다. 12번 홀에서 어프로치샷 미스로 적어낸 보기를 14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그러는 사이 스탠퍼드는 13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섰다. 최종 스코어는 7언더파 277타로 통산 7승째를 거뒀다.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유소연은 1언더파 70타를 쳐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역시 공동 선두로 출발한 재미교포 노예림도 1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

LPGA투어 복귀전에서 공동 34위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고진영도 1타를 줄이며 4언더파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 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세계랭킹 1위다운 경기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유소연이 샷을 날리고 있다. 유소연은 이날 대회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기록한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유소연이 샷을 날리고 있다. 유소연은 이날 대회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기록한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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