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식 (사)아트빌리지 대표의 선친 고(故) 신현철 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대구 167호 회원이 됐다. 고인으로서는 아너 소사이어티 10번째 회원이다.
신홍식 대표는 "평소 나눔을 즐기시던 선친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친의 이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며 "평소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아버지의 마음이 오랫동안 기억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 구미 출신인 신 대표는 '쌀 배달 아저씨'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IMF로 운영하던 사업체가 어려움을 겪게 됐을 때부터 나눔을 실천, 23년 넘게 매월 80가정에 직접 쌀을 배달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5호 회원으로 가입, 2017년에는 자원봉사대상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또는 1년에 2천만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2천40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대구에는 총 167명이 모임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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