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지난해 대구 기업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9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해 매출 2조6천280억원 규모로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에스엘, 대성에너지, 평화발레오 등이 각각 2·3·4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본사 소재지가 대구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역 주요 기업의 매출액, 업종 등 변화를 파악해 산업 이해도를 높이려는 것이 목표다.
1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모두 13곳이다. 이랜드월드의 쥬얼리 사업부문을 양수한 테마마크 운영업체 이월드가 124위에서 46위로 올라섰다.
이어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납품에서 성과를 거둔 구영테크(82위)와 동화건설(53위), 씨아이에스(71위), 화성개발(78위) 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
업종별 구성으로는 제조업이 60%로 가장 많았고, 유통·서비스업 30%, 건설업 10%의 비율이었다. 대구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과 기계 제조업체가 각각 31개와 14개였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미래형자동차, 에너지산업 등 '5+1 신산업 분야' 기업은 33개로 나타났지만, 스마트시티나 물산업 관련 업체는 아직 100대 기업에 들지 못해 집중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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