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발굴에 나선다.
발굴 대상은 국가나 자치단체 또는 민간의 지원 받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소득감소, 휴‧폐업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와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먼저 군은 단전·수 가구, 보험료, 난방비 체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현장 중심의 집중 조사를 하고 탄력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아동 돌봄 지원 등 대상자 및 사각지대 소외계층으로 파악된 가구 등에는 일자리와 주거, 건강 등의 분야별 지원이 이뤄진다.
군은 민‧관 협업을 통해 397명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선정해 소외계층 집중 발굴 및 복지 안전망을 구축,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제도나 신청하는 방법을 숙지하지 못해서 복지 혜택을 못 받는 이들이 없도록 많은 인원이 참여할 계획"이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주민복지실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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