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을 도의 유형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주 경북도청(대구소재) 회의실에서 열린 제10차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 회의에서 11건이 심의·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 중에서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신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을 도지정 유형문화재로, 칠곡 중방댁을 도지정 문화재 자료로 지정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조건부 가결, 보류 또는 부결 됐다.
경북도 문화재위원회는 도 문화재 지정과 승격, 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해 문화재 보존 정책의 주춧돌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올 한해 10차례의 위원회를 열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사전심의 14건, 도지정문화재 선정심의 6건, 도지정문화재(주변) 현상변경허가 46건, 기타 관련사항 심의 등 총 136건을 심의·의결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도민의 문화적 향유기회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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