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디지털 시대이며 디지털은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의 속성을 평면 회화적 기법에 도입해 꽃을 주제로 한 전시가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미디어홀에서 '신현예 개인전-뉴 비기닝'이란 이름으로 열린다.
신현예는 회화에서 디지털 이미지의 특성인 '픽셀'(Pixel)이라는 요소를 이용해 작품을 묘사하고 있다. 픽셀은 컴퓨터 그래픽의 최소단위로 사각형의 모양을 갖고 있으며 하나의 면에 하나의 색채가 적용된다. 따라서 그 수가 많아지면 해상도가 높아지고 화면도 더욱 선명해진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꽃'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데, 캔버스 속에 표현된 크고 단순한 꽃은 희망의 메시지이며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또한 작품 속에 표현된 기법은 'TP기법'으로 마치 색종이를 찢어 붙인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TP기법'은 작가가 고안한 방법으로 'The cross section effect of torn paper'(찢어진 종이의 단면 효과)의 약어로 색과 색의 경계를 처리하는 작가만의 고유 기법인 셈이다.
특히 이러한 색채와 기법은 '자기 복제'로 같은 작품이나 유사한 작품을 반복해 표현하고 있어 하나의 이미지로부터 얻어지는 느낌을 다르게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의) 010-5258-1038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