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IP, SW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에 지역기업 해외진출 길 열려

구글 광고로 서비스 인지도 향상, 영문 홍보자료 및 홈페이지 제작 등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전경. DIP 제공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전경. DIP 제공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구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영업 절벽이 현실화된 가운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에서 펼치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DIP가 올해 처음 진행한 '해외마케팅 온디맨드 툴킷 지원 사업'은 기업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기업수요에 맞는 해외마케팅 수단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DIP는 올해 모두 6개 회사에 대해 18건의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했다.

일례로 YH데이타베이스는 개발 중인 서비스에 대해 구글 UAC(유니버셜 앱 캠페인) 광고를 통해 서비스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해외 바이어를 확보할 수 있었다. ㈜테그는 서비스 중인 낚시 전문 소셜 플랫폼 '피싱 태그'에 대한 북미시장용 홍보자료를 만들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 B2B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추진 중인 ㈜오토인은 자사 영문 사이트를 개설해 온라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나용선 오토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위축될 수 있었지만 DIP의 지원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해외마케팅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김유현 DIP 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는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것"이라며 "2021년에도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구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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