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신규 확진 3명…'깜깜이 감염' 잇따라

직장동료 2명, 1명은 감염원 불명…대구시, 역학조사 대상 확대 중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는 모습. 연합뉴스

대구의 하루 신규 지역감염자가 한 자릿수를 나타내는 등 통제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은 3명(달서구 2명, 북구 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2명(달서구·북구 1명씩)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달서구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또 다른 확진자도 나왔다. 이날 나머지 확진자 1명(달서구)은 인후통과 후각 소실 등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여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의 경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확진자의 동거가족과 이들의 동선과 연관된 접촉자들을 찾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의 감염원을 추적하는 한편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사람들을 찾아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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