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 연임을 사실상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 결과를 보고받고, 최 회장을 최종 CEO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치면 최정우 회장의 임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권오준 전 회장의 중도 퇴임으로 회장에 올랐다. 지금까지 포스코 회장의 연임 실패는 없었지만 앞선 회장 8명이 모두 정권교체와 맞물려 낙마한 바 있다.
최 회장은 2018년 취임 당시 포스코 역사상 처음으로 비엔지니어 출신 회장으로 주목받았다. 1983년 입사한 이후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현 전략기획본부) 등을 거친 '재무통'이다.
올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분기에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별도 기준)를 냈으나 한 분기만인 3분기에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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