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로망대로 살아볼까'가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로망이었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삶을 실현하기로 한다. 그녀는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유바카 씨의 집으로 향한다.
충남 부여의 작은 시골 마을, 분홍빛 대문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집 한 채가 정답게 인사한다. 이 곳은 밥 디자이너 유바카 씨의 '유바카 하우스'다. 마치 신비로운 동화 속 주인공처럼 설레는 그곳은 고즈넉한 옛집과 텃밭에서 나온 싱싱한 식재료들로 자신만을 위한 멋들어진 밥상을 차리는 유바카 씨의 일상이다.
평화로울 것 같았던 시골살이였지만 내년 봄을 준비하기 위해 텃밭 정리에 난생 처음 해보는 톱질과 갈퀴질로 온몸에 진땀을 흘린다. 다음 날 집주인은 외출에 나서고 혼자서 텃밭 정리에 끼니까지 만들어 먹어야 한다. 로망과 현실의 차이를 느껴가며 차츰 지친 기색이 찾아올 즈음 배다해는 마을 뒷산으로 낙엽 소풍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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