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내일은 신규확진자가 700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507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최소 600명대 중후반, 많게는 700명 선을 넘을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이 374명(73.8%), 비수도권이 133명(26.2%)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89명 ▷경기 150명 ▷울산 54명 ▷인천 35명 ▷부산 25명 ▷충북 13명 ▷경남 10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제주 5명 ▷대전 3명 ▷전북·대구·경북·광주·전남 각 2명이다. 세종에서는 유일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0명→682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증가폭이 커지는 흐름이다.
일별 확진자 가운데 대다수는 지역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다. 이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420명→492명→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564명→646명→64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관련 확진자는 총 204명으로 늘었다. 경기 안양시 소재 종교시설(누적 16명), 화성시 학원(12명), 인천 남동구 군부대(11명) 등 신규 감염 사례에서도 각각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지인·김장모임과 관련해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제천시 요양원 사례에서는 13명이 확진됐다.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20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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