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언택트-친환경 테슬라 드라이브 이벤트, 제주 관광 대안 될까

전기차 엑스포 사전행사 퍼레이드 및 커뮤니케이션 행사 성황리에 종료
사회적 거리두기, 완벽 방역, 친환경 행사 성공
버추얼 전시회 기획/운영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의 하이브리드 엑스포 협업까지

전기차 엑스포 사전행사 퍼레이드
전기차 엑스포 사전행사 퍼레이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캠핑까지 함께 진행한 행사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테슬라 패밀리 스페셜 EV 네트워킹 데이'(이하 '네트워킹 데이')가 바로 그것.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 솔루션 제공업체인 이볼루션이 진행한 이날 행사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인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를 응원하는 성격으로 진행된 사전행사다.

이날 네트워킹데이 행사는 실외 장소를 최대한 활용해 진행하고 각 차량별로 소수 인원이 탑승, 참석 인원 간의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적절한 단체 드라이빙의 진행으로 참석자들간의 친밀감도 높였다.

애월의 '드라마2015' 리조트에서 출발, 신창 풍차 해안도로, 협재 해변, 산방산, 1100고지 등 제주의 유명 관광지를 경유하는 코스 중에도 참석자들은 다양한 온라인 대화 수단을 이용해 네트워킹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귀포 명소로 꼽히는 제주조각공원(포레스트판타지아)의 야간 개장에 맞춰 진행된 차박 행사 역시 조각공원의 탁 트인 공간에서 사회적 거리는 확보하면서도 행사의 몰입감도 놓치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시동을 걸지 않아도 차량의 전기 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전기차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캠핑 및 차박이라는 컨셉트로 진행됐으며 전기차의 오디오 장치를 이용한 음악감상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주의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차박 및 캠핑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이날 네트워킹 데이 행사의 식사는 도시락 혹은 야외 식사 등으로 사회적 거리를 확보했고 개그맨 조현민의 사회로 진행된 사전 행사 등 부대 행사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이벤트의 취소 혹은 축소 중에도 방역수칙 준수와 비대면 수단들의 확보를 통한 대안 이벤트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전기차 엑스포 사전행사 퍼레이드
전기차 엑스포 사전행사 퍼레이드

한편,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열린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비대면을 기조로 행사 시기와 장소를 다변화하는가 하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하여 대면 행사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현장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해 가상 전시회를 통해 보다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 엑스포 행사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볼루션의 조현민 대표는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 입장에서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안전한 행사는 물론 제주도를 모티브로 한 가상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도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 7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의 오프라인 행사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되지만, 버추얼 전시회는 이보다 더 연장한 12월 18일까지 이어지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기차 엑스포 사전행사 퍼레이드
전기차 엑스포 사전행사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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