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인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이사장 김대권)은 12월 12일(토) 오후 2시 문학작품을 낭독극으로 구현한 '북성로의 밤- 내게는 고향이 없다'를 진행한다.
낭독극은 시각적 요소보다 청각적 요소에 집중된 연극 공연으로 특별한 무대 배경이나 동작에 방점을 찍기 보다는 배우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연기로 객석에 문학적 상상력을 불어넣는 공연이다.
'북성로의 밤- 내게는 고향이 없다'는 작가 조두진의 장편소설 '북성로의 밤'을 원작으로 연출한 낭독극이다. 원작 소설 '북성로의 밤'은 1940년대 대구 북성로에 실제로 있었던 '미나카이 백화점'을 주요 배경으로 하며, 한반도를 비롯해 전세계가 격동기였던 시절 북성로라는 역사적 거리를 걸었던 사람들의 만남과 이별, 도착과 떠남을 담고 있다
극단 나무의자(대표 김민선, 김은환, 강석호)의 배우들이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에 앞서 소설 원작자인 조두진 작가가 작품의 주제와 배경에 대해 해설을 덧붙인다.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을 마무리하고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번 공연을 통해 위안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입장료 무료. 사전 신청 053)668-1646.
인문학 특화 도서관인 범어도서관은 이번 소설 낭독극 공연 이외에도 '수성인문학@Suseong'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17일과 18일에는 '수성인문학제' 올해의 책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작가 초청강연회와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교육을 위한 'IB강연'과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리더 초청강연회', 지역예술문화특강으로 '건축인문학', 가족어린이공연 '스토리매직공연'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정보자료팀 전화(053-668-16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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