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데 이어 대구의 한 커피숍을 감염고리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1일 보건당국 에 따르면 최근 수성구에 있는 카페 '아티자나'를 다녀간 3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충청도에 다녀온 A씨의 지인들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확진된 3명은 최근 이 카페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페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4명으로 확인됐다.
대구시가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12월3~9일 아티자나 방문자나 접촉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자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대기 줄이 100m 가량 이어지기도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카페는 학부모들이 자주 모임을 갖는 곳으로 알려져 학교나 학원 등으로의 추가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는 아울러 이날 오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달서구 소재 명품마사지 업장을 방문하거나 접촉한 시민들도 외출 자제 및 보건소 검사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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