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여자중학교 학생들이 e-NIE 수업을 통해 직접 신문을 제작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쌓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여중은 2018년부터 자유학기 주제선택수업으로 미디어리터러시(미디어에 대한 해독 능력) 교육의 일환으로 NIE(신문활용교육) 수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기존 NIE 수업은 신문지면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변화하는 정보들을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9월부터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인터넷을 활용해 날짜와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신문을 보고 활용할 수 있는 'e-NIE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했다.
e-NIE 프로그램은 전국 87개 신문·방송사 등 언론사 매체의 뉴스 기사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스크랩북, 신문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올해부터 구미여중은 e-NIE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회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수업을 펼치고 있다.
1학년 자유학기 사회 교과 주제선택활동으로 'NEWS야 놀자' 수업과 3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한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뉴스를 찾아 시장의 균형이 변화하는 과정 분석하기'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수행평가 활동은 교사와 학생들 모두에게 호평받는 수업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e-NIE 수업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직접 제작해 발행한 '구미여중 나라사랑 동아리 신문'이다.

구미여중 관계자는 "e-NIE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살아있는 사회 현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면서 비판적 사고 능력과 합리적 의사 결정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수업 시간에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e-NIE 수업을 자유학기 주제중심수업의 일환으로 여러 교과가 함께하는 융합수업으로 연계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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