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 가나안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현재까지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요양원에는 총 123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날 밤부터 검체를 채취해 조사중에 있으며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보내고 중증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일단 입소자 등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오늘 오후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며 "확진자 등과 접촉한 가족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오전 김제 또 다른 요양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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