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안동 81~83번)는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안동 81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5일 안동 74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안기동 소재 미용실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측된다.
안동 82번과 83번은 10대 여학생으로 안동 78~7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안동 81번 확진자는 인후통과 근육통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안동 82~83번 확진자는 증상이 없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니던 학교 2학년 학생 148명과 교사 등 총 200여명에 대한 검체를 시행하고 있다. 다행히 해당 학교 1·3학년은 등교를 하지 않아 밀접접촉 대상에서 제외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증상 확진자가 늘고 있어 시민 여러분의 개인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작은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한 검사를 받아야만 내 가족과 지역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지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발생해 12일 1명, 13일 3명, 14일 2명, 15일 5명, 16일 3명 등 5일 동안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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