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산업공구 플랫폼기업 크레텍책임이 공구업계에 IT 기술을 도입한 성과 등을 인정받아 한국유통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5회 째를 맞은 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유통 분야 포상이다.
올해는 무인매장을 도입한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 등 코로나19에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17개 업체가 수상했는데, 크레텍책임이 받은 대통령 표창은 이 중에서도 훈격이 가장 높은 상이다. 대통령 표창 다음은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장관 표창, 상의회장상 순이다.
국내외 1천200여 개 브랜드, 13만 품목의 공구를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국내 유통사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크레텍책임은 방대한 산업공구 분류를 체계화해 과학적인 유통망을 확립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특히 크레텍책임은 업계 최초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표준가격제를 정착시키고, 모든 제품을 디지털화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천재지변과 재난에도 고객 주문정보가 손실되지 않도록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해 전산을 이중화하는 IT 기술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크레텍책임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는 크레텍의 전국 8천 개 거래 공구상에게 온라인 주문이 가능토록 한 비대면화 역량이 큰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크레텍책임은 국내 공구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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