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소기업중앙회 “대구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수립해달라”

중소기업중앙회, 16일 홍의락 경제부시장 초청해 정책간담회 진행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 요구… 대구시는 연내 수립 방침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대구에서 홍의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초청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대구에서 홍의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초청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홍의락 대구 경제부시장을 초청해 진행한 정책간담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건의했다.

이날 북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경제회복을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관계자와 소상공인들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추진 ▷중소기업 PL보험료(제조물책임보험) 지원 ▷공동구매 전용보증 이차보전 등 기업의 생존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지원 및 대책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은 개별 기업에 국한된 지원보다 협동조합을 통한 지원이 정책의 범위와 효율성 측면에서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며 이미 부산시, 전북도, 충북도, 제주도 등이 수립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 수립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가급적 이달 안에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며 "대구시도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중소기업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며 조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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