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보다 2천억원 더 많은 농축산유통분야 2021년 국비를 확보, 농업·농촌 경제의 활력에 힘을 불어 넣는다.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농축산유통분야 국비사업 예산은 올해 4천984억원보다 2천6억원 증액(40.2%)된 6천990억원 규모다. 사업 발굴부터 예산 확보까지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국비확보 활동에 대응한 결과다.
주요 사업은 미래 경북 농업 신성장 기반확충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50억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74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16억원)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5억원) 등이 있다.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판로망 확대를 위한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10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22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62억원)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20억원) 등 예산도 확보했다.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예산도 반영됐다. ▷농기계임대 사업(76억원)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19억원) ▷양곡관리 지원(29억원) ▷한발대비 용수개발(36억원) ▷배수개선 사업(201억원) 등이 있다.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예산은 3천659억원의 뭉텅이 예산이 반영됐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6억원)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7억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2억원) ▷학교우유 급식지원(40억원) 등 사업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 농촌 공간 개선을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552억원) ▷기초생활거점 육성(422억원) ▷신활력플러스 사업(196억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4억원) ▷농촌보육여건 개선사업(3억원) 등도 확보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확보된 예산은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경쟁력 확보, 농업인의 소득증대 등에 투자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정부정책에 따라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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