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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저격한 조수진…"'검찰총장 찍어내기' 대가는 총리? 서울시장 후보?"

자리 때문에 '검찰총장 찍어냈냐'는 비난 쏟아내

4·15 총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4·15 총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국회법사위원인 조수진 의원이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초유의 '검찰총장 찍어내기'의 대가는 국무총리, 첫 공수처장, 서울시장 후보?"냐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이 완수되면 떠나겠다고 했던 추 장관, 그 '검찰개혁'은 윤석열 총장 찍어내기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추 장관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2개월 정직' 징계를 제청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다"며 "본인의 사의 표명과 거취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추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계없이 소송 절차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중으로 법원에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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