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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사랑상품권 올해 4천900억원 완판

2017년부터 현재까지 1조원 발행…경제파급효과 2조원
내년 정부 지원받아 3천억원 발행 계획

지난 1월 13일 열린
지난 1월 13일 열린 '2020 포항경제氣살리기'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포항시의 지류형(종이인쇄식)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이 올해 발행된 4천900억원 모두 완판됐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 1일자로 판매 완료됐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 2017년 1천300억원 규모로 발행된 이후 현재까지 1조원에 달한다. 경제파급효과는 2조원 발생할 것으로 포항시는 관측하고 있다.

포항시는 내년도에 정부 지원을 받아 총 3천억원의 상품권을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은 다음달 15일 이후 구입 가능하다.

아직 카드형 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는 예산이 남아 있다. 상품권을 미리 구입하지 못했다면 마지막 남은 기회를 잡아봐도 좋다.

지난 9월에 선보인 포항사랑카드는 총 100억원 규모로 출시됐으며, 현재 40억원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충선식 선불카드 형식이며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1인당 월 20만원(연간한도 200만원 이내)이며 충전액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기명 카드 발급은 시민편의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KTX역사에서 운영 중인 '포항사랑카드 발급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오늘 25일부터 27일까지 호미곶새천년광장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특별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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