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미 FDA 자문위, 모더나백신 사용 권고… 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접종대열 나설듯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기존백신과 다르게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mRNA를 이용한다.

그러나 모더나 백신의 효과가 화이자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백신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 질환을 포함해 증상이 나타나는 수준으로 감염이 진전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만 입증했다.

반면 이번에 긴급 승인을 받은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 증상의 발현을 막아줄 뿐 아니라 아예 감염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모더나의 백신은 94.5%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과는 두 번째 접종을 한 지 14일 이후부터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또 모더나의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유통 비용이 저렴하고 초저온 보관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스탯뉴스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미국FDA 자문위 의결에서 화이자 백신보다 더 많은 찬성 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효과를 인정받자 코로나19 테마주로 알려진 대구 기업 에이비프로바이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앤테크에 이어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미 제약업체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FDA는 15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내놨으며 이르면 18일께 긴급사용을 승인할 전망이라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앤테크에 이어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미 제약업체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FDA는 15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내놨으며 이르면 18일께 긴급사용을 승인할 전망이라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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