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15년간 연습용 수류탄과 탄약 등 대테러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씨앤오테크㈜(대표이사 오세홍)가 인근 상주에 더 큰 공장을 건립한다.
한국씨앤오테크는 2005년 살상용 수류탄과 동일한 훈련 효과를 내는 연습용 수류탄을 개발해 전군에 공급하고 있다. 손에서 터져도 다치지 않는 세계 최초 흙 수류탄으로 이 부문 국내 생산 1위 업체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최근 한국씨앤오테크와 300억원 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문경시 영순면 1·2공장에 이어 2025년까지 상주시 모서면 일대에 제3공장을 건립하고 생산량을 늘려 현재 200억원 매출 규모를 500억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문경 공장보다 10배 더 큰 규모다.
또한 공장과 관련된 토목·건설사업은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하고 지역민 120명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씨앤오테크는 중동과 유럽 등 세계 33개국에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2천만 달러 수출탑(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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