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9일 자신의 SNS에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은 "권력층에 의한 서민 폭행 사건"이라고 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운전자 폭행은 중대한 범죄"라며 "이 사건은 입으로 개혁을 떠드는 이들의 머릿속이 신분제적 사상에 사로잡혀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기 전과자들과 원팀이되어 움직이는 법무부라 그런가 서민을 폭행하는 이를 데려다 차관을 시킨다"라며 "대통령은 국민을 폭행한 폭력 차관, 당장 해임하라. 검찰은 이 사건 재수사 해서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건 무마 과정에서 혹시 다른 배경은 없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달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건으로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이 차관을 형사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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