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지난 18일 열린 '2020년 가족센터SOC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가족센터 공간구성 우수사례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고 지난해와 올해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지자체만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 영주시가 제출한 어울림가족센터 건립사업 설계는 공간구성부분에서 주 출입구인 로비공간을 다목적 가족 소통‧교류공간으로 설계, 시각적‧공간적 인지성을 확보했고 공동육아 나눔터와 공간적으로 긴밀한 연계가 가능하도록 구성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영주시 어울림가족센터는 전 세대와 모든 가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계획에서 비롯돼 지난 해 10월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고 오는 23일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 예정인 영주시 어울림가족센터는 구 세무서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 시설에는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과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가족센터 사무실‧상담실‧교육실, 창작공방 및 동아리실 등이 들어선다.
홍성숙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 중장년,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복지공간으로 조성된다"며 "공사가 완공되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복지 중심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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