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도 커졌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2.4원 오른 1ℓ당 1천331.3원을 기록했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11월 3주차 당시 1천283.8원까지 떨어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11월 4주 1천285.4원(1.6원 ↑), 12월 1주 1천295.1원(9.7원 ↑), 2주 1천308.9원(13.8원 ↑), 3주 1천331.3원(22.4원 ↑) 등 4주 연속 올랐고, 가격 상승폭도 매주 커졌다.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8.6원 오른 1ℓ당 1천357.7원으로 나타나 4주 연속 뛰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7원 오른 1ℓ당 1천441.7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가 1ℓ당 1천36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1ℓ당 1천32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국내 기름값도 2~3주 시차를 두고 뛰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꾸준히 오를 전망이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달러 올라 1배럴당 50.8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유가가 2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3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50달러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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