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지역 맞춤식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별별천지 특색있고 색다른 트리플 조명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보유한 영양지역의 별천지를 알리면서도, 도심 간판과 주요 도로변 가로·보안등을 교체하면서 어둡고 캄캄한 지역 이미지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사업들은 대부분 공무원들이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발로뛰어 정부 담당자를 찾아 사업을 설명하는 등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남다른 성과로도 평가된다.
영양군은 '영양의 미래를 밝히는 별천지등(燈)' 사업을 추진했다.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뚜렷한 대외적 홍보가 미흡하다는 평가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반딧불이등, 고추캐릭터등과 함께 '별천지등'(燈)을 선보인 것.
특히, 이 사업은 통행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 가로등 원격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 낭비되는 불빛의 조도를 낮춰 전기요금 및 예산이 함께 절감되도록 내년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지난 15일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모두 6억원을 들여 '영양읍 시가지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읍내 142업소를 대상으로 업주 부담없이 간판을 전면 교체한다.
지난 10월 착공한 'LED 가로・보안등 교체사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지자체로서는 보기드물게 '임대 렌탈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업무위탁을 통해 조달청 낙찰된 업체에서 총사업비 21억7천만원을 선투자하고 7년간 무상 유지보수와 함께 기존 CDM 가로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관내 4천500여등 전부를 교체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담당부서 직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경북도와 중앙부처 방문 등 공모사업 추진에 온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조명사업으로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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