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직원들의 순간적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안동농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쯤 안동농협 당북동 본점에 A(66) 씨가 현금 2천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병원비로 쓰기에는 고액인데다가,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창구 직원 이성희 과장이 전화금융사기 예방 매뉴얼에 따라 재차 사용처를 물었으나 오히려 화를 내면서 인출을 재촉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A씨를 설득했으며, 옆 동료는 즉시 인근 경찰 지구대에 신고하는 등 긴 설득끝에 사기 피해를 막았다.
또한 지난 9월에도 안동농협 태화지점에 대출 관련 보이스피싱을 당한 손자를 위해 정기예금을 해지하러 온 노부부에게 직원 김선영 과장이 전화금융사기임을 알려 고객의 자산을 보호, 경찰서장으로 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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