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는 24일 '박은경 해금 독주회'를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한다. 공연 영상은 1월 유튜브 '수성아트피아' 채널에 업로드된다. 이날 공연의 해설은 류자현(대구예술대 외래교수)이 맡는다.
박은경은 먼저 대구시립국악단 가야금 수석단원 김은주와 남도의 토속정서와 멋을 함축한 '해금과 육자배기'를 연주한다. 이어 충남도립국악단 경기민요 상임단원 박영희와 함께 깨끗하고 경쾌한 '경기민요 연곡'을 소리와 해금·가야금 연주로 어우러진 무대로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연주하는 '지영희류 해금 긴사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자진모리 혹은 빠른굿거리 자진모리로 구성돼 있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경기지방의 무속음악에 뿌리를 둬 가락이 섬세하고 선율의 굴곡이 크기 때문에 경쾌하면서도 명료한 느낌의 해금소리를 느낄 수 있다.
박은경은 경북대 예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주영위, 금재현, 이동훈로부터 사사했다. 현재 대구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고음역에 속하는 해금은 관현악에서 주선율을 연주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해금의 날카롭고도 명확한 고음처리는 선율 전달에 효과적이며, 활의 움직임으로 강약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표현에서부터 강렬한 음량까지의 조절이 가능하다. 053)668-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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