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5곳 도시재생뉴딜 선정 국비 500억 확보

정부 도시재생특위…노후 주거지 생활환경 등 개선

문경시 도시재생뉴딜 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
문경시 도시재생뉴딜 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 수성구와 경북 문경시·영주시·봉화군·영양군이 2020년 제 3차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선정돼 국비 기준 약 499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대구 경북에서 10개 시·군·구가 내년 도시재생예비사업 선정사업지에 뽑혀 1억원 안팎의 국비를 받게 됐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대구 수성구를 포함 전국 47곳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확정했다.

수성구는 국비 29억원 등을 투입해 노후 주거지 내 부족한 생활SOC(사회가반시설)와 생활편의시설 공급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문경시는 2026년까지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창조적으로 보존·재활용해 그린뉴딜 및 관광·문화예술 기반형 거점으로 재생한다. 국비 250억원을 확보했다.

또 영주시는 국비 140억원 등을 투입해 영주역 신축 및 지역대학과 연계, 지역특화산업 거점 조성·생활SOC 확충·역전광장 관광거점화 등으로 중심상권 회복에 나선다.

봉화군은 인구유출로 도심기능이 약화된 지역에 생활 복합공간을조성해 활성화 핵심 앵커시설을 마련한다. 국비 확보액은 39억원이다.

국비 41억원을 따낸 영양군은 위험건축물과 노후 공공시설을 활용, 부족한 기초 생활인프라의 체계적 공급으로 지역공동체 및 상권 활성화 도모에 나선다.

총 47곳의 사업지에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2조6조원을 들여 총 322만㎡의 쇠퇴지역을 재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마을주차장‧문화시설 등 103개의 생활SOC, 로컬 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24개의 산업‧창업지원시설이 공급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전망했다. 또 마중물 사업 기준으로 1만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재생예비사업지로는 대구 달서구 북구, 경북 구미시 군위군 봉화군 안동시 영덕군 울진군 청도군 포항시 등 10곳등 전국에서 86곳이 지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2021년에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쇠퇴지역을 집중 재생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58개의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하고, 218건의 주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을 통해 1천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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