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회장 윤일현)는 22일 제30회 대구시인협회상에 송진환 시인의 '11월의 저녁(학이사)'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욱진 시인의 '수상한 시국', 김호진 시인의 '아흐레는 지나서 와야 했다', 박태진 시인의 '히스테리시스', 변희수 시인의 '거기서부터 사랑을 시작하겠습니다'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11월의 저녁'을 제30회 대구시인협회상으로 선정한 데 대해 심사위원들은 "작품성과 문단 이력을 함께 고려하자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문학과 시에 대한 집념을 놓지 않고 40년을 넘게 정진하고 있는 모습은 그가 믿음과 정련을 지향하는 시인임을 알게 한다"고 평했다.
송진환 시인은 1948년 고령에서 태어나 영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바람의 行方(1982년 作)'을 비롯해 '잡풀의 노래', '조롱당하다', '누드시집', '못갖춘마디', '하류' 등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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