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국발(發)' 변종 코로나19 비상…"영국 항공편 운항 중단"

"어린이도 쉽게 감염" 23일부터 연말까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세인트판크라스 역에서 승객들이 파리행 마지막 기차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영국에서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프랑스 정부가 이날 밤 12시부터 48시간동안 영국발 모든 이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세인트판크라스 역에서 승객들이 파리행 마지막 기차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영국에서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프랑스 정부가 이날 밤 12시부터 48시간동안 영국발 모든 이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발(發) 변종 코로나 19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의 비행기 운항이 중단된다.

정부는 23일 "변종 코로나 19가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는 영국과의 항공 운항을 2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이 변종 코로나는 기존 코로나보다 감염률이 70% 높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어린이까지 쉽게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는 어른 만큼 코로나 19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다른 이들에 전파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여겨져 왔다.

앞서 지난 21일 변종을 분석 중인 영국 내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 소속 과학자들은 "변종이 영국 남부 지역에서 지배적인 바이러스 종이 됐고, 곧 영국 전역으로 이런 추세가 확산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세계 각국도 비상이다. 영국이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수도 런던 및 인근 지역의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긴급 봉쇄를 결정한 가운데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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