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로봇 수술 대열에 뛰어들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다빈치Xi'를 도입하고 지난 16일 축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빈치 로봇수술장비는 로봇수술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비의 하나다.
다빈치Xi는 의사가 모니터로 몸 속과 밖을 보면서 3, 4개의 로봇 팔을 원격으로 조정해 수술하는 장비다. 1~2㎝ 정도의 작은 구멍만 내고 수술할 수 있어 회복이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수술 시야가 10배로 확대되며 원근감 있는 3차원 영상을 통해 손떨림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수술이 어려운 위치나 협소한 부위의 암 조직 및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고 미세 신경과 혈관 손상을 최소할 수 있다. 출혈량이나 합병증 발생이 적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김덕윤(비뇨의학과 교수) 로봇수술센터장은 "비록 늦은 출발이지만 환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장비로써 잘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등 5개 과에서 다빈치 수술장비를 활용한다.
현재 대구에서는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 다빈치 로봇수술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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