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00명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성탄절인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41명 늘어 누적 5만4천7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85명)보다 256명이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16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천명 선을 오르내렸으며, 이날은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1천1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1천200명대로 직행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1천216명 중 지역별로는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862명이었다. 다른 지역은 ▷충남 79명 ▷경북 67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 21명 ▷대구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 13명 ▷강원 13명 ▷울산 12명 ▷전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17명이 발생해 누적 773명(치명률 1.41%)이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3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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