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첫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매일신문 25일자 인터넷판 보도) 가운데 해당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목사와 신도 7명이 추가 감염돼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오전 상주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상주시 개운동 한영혼 교회 신도 A씨의 밀접 접촉자인 57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서 상주 교회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A씨가 다니는 교회 목사와 신도 등이다. 이들은 일요일인 지난 20일 예배를 함께 진행 했다.
이 교회는 지하 1층에 있는 소규모 개척교회여서 신도수가 많지 않지만 밀집도가 높아 방역에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추적하고 있는데 만만치가 않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지난달 25일과 26일 500여명이 1박2일 행사에 참석, 광주 44명 등 전국에 많은 확진자를 불어나게 했던 상주 선교단체 BTJ 열방센터에 이들의 참석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연말연시 모임과 종교시설의 비대면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다시한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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