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소식을 29일 오후 6시 20분을 조금 넘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는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었음을 시민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긴 기다림 끝에 찾아 온 기쁜 소식이다. 시민여러분의 열망과 많은 분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이번 엑스코선 예타 통과로 대구도시철도는 수성구에서 북구까지 남북이 연결,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그동안 낙후되었던 북구와 동구 일원의 접근성까지 용이하게 되면서 지역 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교통약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환승역 2배 증가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최근 옛 경북도청 부지에 건설될 것으로 발표된 도심융합특구를 비롯해 노선 명칭으로 붙은 엑스코, 그리고 북구 검단동 일대에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를 언급하면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진 시장은 "엑스코선이 건설되면 전체 생산유발효과 1조 2천47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천2억원, 특히 고용유발효과는 1만2천203명, 취업유발효과는 1만256명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들어 하시는 대구시민여러분께 한줄기 희망의 빛과 같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음에 기쁨을 느낀다. 이런 좋은 기운들이 새해에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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