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구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습니다."
지난 30일 배광식 북구청장은 신년 구정 계획을 발표하며 도심융합특구 선정에 힘입어 북구가 경제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녹지면적을 활용한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22일 옛 경북도청 부지와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학교를 잇는 '창조경제 트라이앵글'이 국토교통부의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지정됐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문화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구 일대에 도심융합특구가 지정됨에 따라 인근 금호워터폴리스, 엑스코 등과 연계해 경제 도시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경제 발전과 함께 북구의 65%에 달하는 녹지면적을 활용해 생태 공간도 마련한다.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1단계 준공 이후 내년도 2단계 조성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산책로 정비 ▷전망대 조성 ▷인공섬과 수변데크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2021년도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위해 대구시와 함께 용역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미세먼지 차단숲, 등산로와 맨발산책로 조성을 통해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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