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4~8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2021년 신년특집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꿈을 잃지 않는 이웃들의 이야기 4편을 4주 동안 소개 할 예정이다.
4일 방송되는 '나는 오늘도 희망을 쏜다'편은 산악자전거 사고로 사지마비 척수 장애인이 된 이원준(42세) 씨의 사연이다. 그는 기갑부대의 부사관 출신에 상무대 기계화학교 부교관으로 근무하며 매일 60km씩 자전거로 출퇴근을 할 정도로 건강했다. 하지만 9년 전 어느 휴일, 산악자전거 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
3년여의 병원 생활은 빚과 이혼,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만 남게 됐다. 하지만 세 아이의 아빠원준 씨는 다시 일어섰다. 목 밑으로는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지만 그럼에도 전동휠체어를 타고 강연을 다니고 인터넷을 통해 세상과도 소통하기 시작했다.
힘겨운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는 이의 진솔하고 뜨거운 삶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위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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