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날인 31일, 하루가 채 다 가지도 않은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으로 일본에서는 총 4천51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로 발생했다.
이는 지난 12월 26일 쓰인 신기록인 일일 확진자 3천880명을 경신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4천명대 기록을 쓴 것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최대 기록이 한해의 마지막날 작성됐다.
NHK는 이날 오후 7시 18분 보도를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겨울 초입인 11월부터 확진자가 폭증세"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일본 수도 도쿄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이미 1천명대를 넘어서면서 1천3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6천459명이다. 사망자는 이날 36명이 추가되면서 3천492명이 됐다.
이미 하루가 다 가기 전에 이 같은 악화 흐름이 나오면서, 이날 오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관저로 관련 각료들을 불러 대책 회의를 여는 등 일본 정부가 분주히 움직였다.
다만, 이날 회의 후 스가 총리는 취재진에 긴급사태 선포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