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회발 감염세가 여전한 가운데 의료기관(병원)발 집단 감염까지 이어지며 진정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특히 달서구 한 의료기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신규 집단 감염처로 지목되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한 의료기관에서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13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가족 2명, 기타 3명이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1명이다.
한편 이날 대구시 신규 확진자는 교회, 의료기관발 감염세가 더해지며 여전히 두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교회발 확진자 11명, 병원발 확진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교회 관련으로 ▷중구 소재 교회 2명 ▷동구 소재 교회 3명 ▷수성구 소재 교회 2명 ▷달서구 소재 교회 3명 ▷달성군 소재 교회 1명 등 총 11명 확진됐다.
중구 소재 교회 2명과 달성군 소재 교회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185건의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의료기관과 연관된 확진자는 동구 3명, 달서구 1명 등 총 4명이다. 의료기관 선제 검사에서 1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집담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교회명과 의료기관명을 따로 공개하지 않아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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