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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더 춥다 "춘천 -20도·서울 -16도·대구 -13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 수상 구조물을 고정하는 밧줄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 수상 구조물을 고정하는 밧줄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잠시 손을 모아 추위를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잠시 손을 모아 추위를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서울 시내 빌딩에서 난방으로 인한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는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서울 시내 빌딩에서 난방으로 인한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는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영하권 추위 관련 자료사진. 연합뉴스
영하권 추위 관련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연말 시작된 세밑 추위가 새해 들어서도 풀리지 않는 가운데, 주말을 지나 다음주 중반부터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2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오는 1월 7일(목요일)부터 9일(토요일)까지 전국이 '꽁꽁' 언다.

8일 강원도 춘천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같은 날 서울은 영하 16도, 대구는 영하 13도까지 기온이 하락한다.

아울러 다음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7일 낮 최저기온이 영하 14도인데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를 보이면서 낮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같은 날 춘천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9도인 것을 감안하면, 강원도보다 더 추울 전망인 것.

기상청은 "오는 7~9일 영하 30도 이하의 찬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상공 5㎞ 내외에 계속 머문다"고 전국에 강추위가 엄습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강원도에서도 영서지방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또 중부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진다.

눈 소식도 있다. 본격적인 강추위가 들이닥치기 앞서 6일부터 7일 사이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등에 눈이 오겠다. 이어 8일부터 10일 사이에는 충남, 전라도, 제주도에 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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