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케인 도움으로 득점 랭킹 단독 2위로

무함마드 살라흐(13골·리버풀)와 격차 1골
손과 케인, 단일 시즌 최다 골(13골) 합작한 듀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대 아스널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28)이 해리 케인(왼쪽·27)의 득점을 축하해주고 있다. 이날 경기는 2-0으로 토트넘이 이겼으며 손흥민은 1골과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대 아스널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28)이 해리 케인(왼쪽·27)의 득점을 축하해주고 있다. 이날 경기는 2-0으로 토트넘이 이겼으며 손흥민은 1골과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손흥민(29)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2-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2015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 이 팀 유니폼을 입고 253경기 만에 달성한 100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EPL에서 65골,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 12골, 리그컵에서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 UEFA 유로파리그(예선 포함)에서 6골을 넣어 100골을 채웠다.

손흥민은 또 올 시즌 EPL 12호 골을 기록, 득점 랭킹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13골·리버풀)와 격차를 1골로 좁혔다.

손흥민은 또 케인과 시즌 13번째로 골을 합작해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과 단일 시즌 최다 골을 합작한 듀오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토트넘의 3번째 골을 돕기까지 한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 기록은 15골 8도움(EPL 12골 5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이다.

손흥민의 활약 덕에 3-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정규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의 부진을 끊어내고 단박에 7위에서 3위(승점 29·8승5무3패)로 '점프'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33·골득실 +17),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3·골득실 +9)와 승점 차를 4점 차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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