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받았다

코로나19 총력 대응, 국가방위요소 효율적 운용 높이 평가 받아

코로나19 시군 영상회의에 활용되고 있는 경북도 충무시설. 경북도 제공
코로나19 시군 영상회의에 활용되고 있는 경북도 충무시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주관 2020년 통합방위 유공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통합방위 유공 우수기관 평가는 합참에서 매년 지자체, 군부대, 국가중요시설 등을 대상으로 현장 위주 점검을 통해 우수기관을 선발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합참으로부터 계획분야 및 현장실사 검사를 받았다.

이번 표창으로 경북도의 통합방위태세 구축이 시설은 물론 시스템면에서도 전국 최고라는 게 증명됐다.

우선 위기상황 시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전산·통신 시스템을 충무시설에 구축해 도지사의 지휘통제 여건을 보장했다. 또 지역 내 코로나19 총력 대응 시 경북 유관기관과의 소통체계가 원활히 구축돼 국가방위요소가 효율적으로 운용됐다.

아울러 전국 최고 시설과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변해가는 내·외부 환경에 적극 대응했다.

구체적으로 ▷국가중요시설 및 원전시설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2018년) ▷지자체 최초 국가지도통신망 전력화 시범 사업(2019년) ▷다자 간 영상접속장치 설치로 BH-중앙정부-도-시군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구축(2020년) ▷실시간 현장정보 수집 가능토록 관제시스템 드론 도입(2020년) 등을 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요소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고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0년 코로나19 대응에 민·관·군·경이 일심동체가 돼 위기를 극복했다"며 "신축년(辛丑年), 사중구생(死中求生)의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자"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청 이전 이후 통합방위 유공(2016년), 을지연습 유공(2017년), 민방위 진흥활동 유공(2019년)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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