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지역 90개 학교에 보건교사가 추가 배치된다. 이는 지난해 22명 배치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학생 건강권 보장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 수 40명 이상인 경북지역 모든 공·사립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한다.
보건교사 배치 기준은 지난해에는 학생 수 '70명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30명 낮춰 '40명 이상 학교'로 완화했다.
올해 보건교사 충원은 공립학교는 교육부에서 정원을 배정받아 지난해 대비 50개교가 늘어난 585개교가 배치 대상이 됐다. 사립학교는 교육청 자체 배정 계획에 따라 지난해 대비 40개교가 늘어난 143개교에 배치된다. 이로써 경북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 927개교 중 78.5%인 728개교에 보건교사가 배치된다.
아울러 34학급 이상, 학생 수 850명 이상 과대 학교 38개교(초교 36곳, 고교 2곳)에는 기간제 보건교사를 추가 배치해 감염병 예방 등 보건교육도 시행한다.

특히 보건교사 미배치학교 154개교(중·고 병설 학교 제외)에는 교육지원청 보건교사가 순회 교육을 시행해 보건교육 공백을 해소할 전망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습에 전념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어머니의 품과 같은 보살핌과 배려로 학교에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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