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쿄 코로나 일일 신규확진 1천500명 넘어…긴급사태 발령할까

엿새 만에 최다 기록 경신…내일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 결정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해 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해 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일 1천500명대로 나타나는 등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최다 기록(1천337명)을 엿새 만에 경신한 것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1천591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72명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평균 기준으론 처음으로 1천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도쿄도를 비롯해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의 4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7일 긴급사태 발령을 결정한다.

일본 정부는 작년 4~5월에도 전국 혹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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