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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전문가 "중국 시노팜백신 부작용 73가지…세계 최고로 위험"

5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중국은 새해 첫날부터 베이징과 산둥(山東)성 등지에서 중점그룹을 중심으로 중국 국유회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5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중국은 새해 첫날부터 베이징과 산둥(山東)성 등지에서 중점그룹을 중심으로 중국 국유회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중국이 자국 제약업체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가운데 중국 백신 전문가가 심각한 부작용 우려를 제기했다.

6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상하이 백신 전문가인 타오리나(陶黎納)는 지난 4일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시노팜 백신의 설명서를 보니 부분과 전신 부작용이 총 73건에 이르렀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백신"이라고 지적했다.

타오리나는 "설명서를 읽고 난 후 (놀라서) 호흡을 골라야했다"면서 "접종 부위 통증과 일반적인 두통 외에도 고혈압과 미각상실, 시력감퇴, 요실금 등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의약품 당국은 지난달 30일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다. 시노팜은 임상 3상 시험 결과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해당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79.34%이며, 항체 양성률은 99.52%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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