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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퇴진하라" VS "이재명 출당하라"…민주당 권리당원 '세 대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원 게시판이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의 세 대결로 '후끈' 달아올랐다.

당원 게시판에서 이낙연 대표의 퇴진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출당을 둘러싼 찬반투표가 진행중이다.

투표의 효력은 없으나 각 진영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올라온 '당 대표 퇴진 요구 권리당원 찬반투표' 내용으로 글이 올라왔다.

8일 오전 9시 기준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퇴진 찬성)는 2천800여개, '싫어요'(퇴진 반대)는 5천800여개로 집계됐다.

다양한 댓글이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 당원은 "국민 통합 운운하면서 당원과 소통조차 되지 않는 당 대표는 필요 없다"고 날을 세웠다.

또 다른 당원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대표를 흔드는 자들이 당원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6일 오후에는 '이재명 출당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 게시물이 또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좋아요'(출당 찬성)는 5천580여개, '싫어요'(출당 반대)는 132개가 달렸다.

이 글에도 역시 비판과 옹호의 댓글이 달려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 사이의 힘 겨루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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