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헬창'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던 유명 헬스 트레이너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재정난으로 폐업을 결정하기로 했다.
유튜버 핏블리(FITVELY)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헬스장을 폐업한다"라며 "모든기구 헐값에 판매한다. 판매금액 전액 소년소녀가장 친구들에게 기부한다. 다음주 라이브를 통해 기구판매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핏블리는 "보증금도 다 떨어졌고 언제 나아질 거란 전망도 없어서 폐업을 결정했다. 회원이 전액 환불을 원한다면 해 줄 것이고 지점 이동을 원한다면 도와줄 것이다"라며 "앞으로 힘들어하는 모습보다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인 만큼 힘들지만 밝은 모습으로 웃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영상 준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텅 빈 헬스장 안에서 치킨을 먹는 영상을 찍었다가 '타락헬창', 'BJ치즈볼' 등 별명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핏블리는 정부의 집합금지명령이 해를 넘기자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한 방송에 출연한 핏블리는 "네 개의 매장 하루 임대료가 150만원, 한 달에 임대로만 4천만원"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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